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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의 관계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 연출 권영일, 이하 ‘가족입니다’) 10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과 동률인 가구 평균 4.7% 최고 6%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아빠 김상식(정진영 분)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졌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됐지만, 오랜 세월 겹겹이 쌓이고 깊어진 오해와 상처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어린 영식을 다치게 했던 김상식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의 삶을 책임지고 있었다. 엄청난 비밀을 지금껏 말하지 않았던 김상식에게 이진숙(원미경 분)과 삼 남매는 큰 배신감을 느꼈다. 여기에 김은주(추자현 분)를 통해 김은희(한예리 분)의 지난 마음을 알게 된 박찬혁(김지석 분)은 자신도 모르게 김은희를 향해 가고 있던 마음을 자각했다. 김은희에게 직진하는 박찬혁의 ‘심쿵’ 엔딩은 결정적 변화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영식(조완기 분) 부자와 함께 나타난 김상식은 “내가 평생 두 집 살림해 온 것 같다”는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상식이 털어놓는 비밀은 충격이었다. “큰 죄를 짓고 이 나이까지 가족을 위해서라고 변명하면서 감추고 살았다”는 김상식의 진실은 ‘외도’가 아니라 ‘사고’였다. 1994년 급한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았던 김상식이 그만 어린 영식을 치고 만 것. 김상식은 두려움 때문에 신고 대신 병원에만 데리고 갔고, 그날 이후 다리를 절게 된 영식을 아들처럼 보살폈다. 그를 평생 책임지고 살아왔던 긴 세월은 가족들에게 상처로 돌아왔다. 영식의 말처럼 “가족도 그렇게는 못 한다”는 일을 하면서, 김상식은 진짜 ‘가족’들과는 멀어졌다. 집을 나와 영식 부자와 함께 살겠다는 김상식의 통보는 가족들을 더욱 아프게 했다.

김상식을 향한 가족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홀로 감내해온 김상식이 애달프고, 오해로 멀어진 그 시간이 안타까워서였다. 아버지와 추억 하나 없었던 김지우(신재하 분)는 그저 속상할 뿐이었다. 평생 책임을 지겠다는 김상식에게 “공소시효라는 게 있다. 평생 혼자 다 책임질 거냐. 이제 늙을 일만 남았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진숙도 원망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나랑 의논이라도 하지 그랬냐. 평생 오해하게 해놓고 홀가분해? 그 긴 세월을 하루 만에 퉁치겠다고?”라며 오해로 엇갈린 세월을 한탄했다. 꽁꽁 묻어뒀던 진실을 꺼낸 김상식은 “이 좋은 걸 왜 지금까지 말 못 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쭉 미워해라”는 말을 던지며 돌아섰다.

평소라면 아버지 김상식의 선택을 존중하고 이해했을 김은주의 반응은 냉정했다. 김상식이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에 혼란을 겪고 있었던 김은주는 아내와 자식들도 온전히 책임지지 못하면서 영식의 인생까지 짊어진 김상식을 책망했다. “엄마한테는 말했어야 했다. 왜 감당도 못 할 일을 책임지겠다고 나서냐. 사람이 사람을 책임지는 일이 만만해 보이냐”는 말로 또 한 번 상처를 남겼다. 김은주의 비난은 자신의 출생 비밀에 대한 상처이기도 했다. 그런 김은주를 찌르는 건 과거의 기억이었다. 영식의 아들을 보며 김은주는 “그때 유산되지 않았으면 우리 애가 다섯 살이겠구나, 그런 생각”까지 했다. 집으로 돌아와 윤태형(김태훈 분)에게 “괜찮은 척 노력하는 거 그만하겠다. 당신 절대 용서 못 하겠다”고 말한 김은주. 윤태형을 사랑한 만큼 배신감이 사그라지지 않던 김은주는 결국 “우리도 그만하자, 이혼해”라며 관계를 정리했다.

언제나 김은희를 위로하는 건 박찬혁이었다. 하지만 감정을 각성한 김은희에게 “내가 지우를 친동생처럼 예뻐하고, 누나에게 예의를 갖추는 이유는 너다. 그 둘 앞에 항상 내 친구인 네가 있다. 나한텐 내 친구가 제일 중요하다”는 박찬혁의 진심은 설레면서도 슬펐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우정 고백에 김은희는 다시 한번 친구로서 선을 그었다. 그리고 임건주(신동욱 분)와의 관계는 깔끔하게 정리했다.

김은주를 만난 박찬혁은 결혼식 당일 “사진 꼭 보내 달라”던 김은주 친구들의 부탁을 전하며, “지금이라도 연락해보라”고 조언했다. 가족도 모르는 김은주의 열등감과 상처는 ‘타인’이었던 박찬혁의 눈에는 보였다. 부족한 점들을 보이기 싫어 숨기기 바빴던 김은주는 20년 지기 친구들과 멀어지게 됐다. 그리고 “가족이 못 해주는 걸 때론 친구가 해 줄 때도 있다”는 그의 조언에 깨달음을 얻었다. 김은주는 과거 김은희가 박찬혁을 좋아했다고 말하면서 가족이기에 알 수 있는 이야기를 꺼냈다. 첫째와 막내 사이에 낀 둘째이기에 눈치 보고 배려하며 살아왔던 김은희. “자길 낮춰버릇해 제 눈에 괜찮은 사람은 ‘어차피 안 될 사람’ 선을 그어버린다”는 김은주의 말은 박찬혁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박찬혁은 그 길로 김은희를 찾아갔다. 임건주와의 관계를 홀로 정리하고 있던 김은희는 눈앞에 나타난 박찬혁을 보고 놀라워하면서도 반가워했다. 스무 살 때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긴 두 사람은 함께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던 때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잠시 박찬혁을 남자로 느꼈고, 바로 마음을 접었던 때를 떠올리며 “너는 나한테 덕수궁 돌담길이야. 스무 살 가을의 추억 같은 거”라고 말하는 김은희의 모습에 박찬혁은 복잡한 감정이 스쳤다. 뒤늦은 고백에 김은희를 덕수궁 돌담길로 데리고 온 박찬혁. 그를 바라보며 움직이기 시작한 마음을 자각했다. “너는 추억이라는데, 나는 왜 이제야 시작하려는 걸까”라는 박찬혁의 마음속 소리는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하며 설렘을 자극했다.

한편, 이진숙은 김상식을 찾아왔다. 김은주의 통장을 다시 건네며 “이거 안 받으면 기어코 집 팔아 반으로 나눠 그 돈 달라는 뜻으로 알겠다”는 이진숙의 으름장에 김상식은 어쩔 수 없이 통장을 받았다. 하지만 오해가 모두 풀린 것은 아니었다. “결혼식 날 은주 아버지 왔잖아. 평생 나 몰래 연락하며 지냈잖아”라는 말에 이진숙은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 김은주는 홀로 시어머니를 만난 후 윤태형에게 “이혼은 우리 둘만의 문제가 아닐 거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두고 봐”라고 선전포고했다. 그리고 김은희와 박찬혁은 달라졌다. 김은희에게 직진하는 박찬혁의 ‘심쿵’ 엔딩은 이들의 변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다른 속도의 마음, 풀리지 않는 오해, 여전히 닿지 않는 진심 속에 가족들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김상식과 이진숙이 어긋나기 시작한 오해는 풀렸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깊은 상처로 남았다. 시어머니 앞에서 “누구도 태형씨 인생을 반대하고 설득할 수 없다”며 편을 들어주면서도 김은주는 윤태형을 쉽게 용서할 수 없었다. ‘가족’이기에 말할 수 없었던 비밀, 두려움에 그 ‘선’ 하나를 두고 넘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이들에게 변화가 시작됐다. 과연 오해를 딛고 상처를 봉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족보다 가까웠던 15년 지기 ‘찐친’ 김은희와 박찬혁에게도 새로운 이야기가 쓰여질까. 몇 번이나 박찬혁에게 설렘을 느껴왔지만, 눈치 보고 겁 많은 김은희는 늘 먼저 선을 그었다. 이번에는 박찬혁의 뒤늦은 각성이 시작됐다. 서서히 맞닿기 시작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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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tvN 월,화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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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은은 가수, 리포터를 거쳐 배우의 꿈을 이뤘다. 사진| 유용석 기자
신고은은 가수, 리포터를 거쳐 배우의 꿈을 이뤘다. 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신고은은 지난 2011년 앨범 ‘러브팝’을 내며 가수로 데뷔한 뒤 뮤지컬 ‘궁’, ‘오싹한 연애’, ‘그날들’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2014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 리포터로 합류해 활동했고 이후 드라마 ‘강남스캔들’, ‘황후의 품격’ 등에 출연했다.

가수로 커리어를 시작한 신고은이 리포터를 거쳐 연기자가 되기까지 계속되는 진로 변경에 고민이 많았을 터. 신고은은 “사실 처음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기를 하고 싶어서 데뷔 전 극단에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룹 솔리드 김조한 오빠가 가수로 먼저 데뷔한 다음 연기를 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해 주었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터라 제안을 받고 얼떨결에 많은 준비도 하지 못한채 데뷔했어요. 지금 돌아보면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라 맞는 방향이었다는 생각도 들어요.”

가수로 데뷔, 일을 시작했으니 노래에 대한 갈증이 있지는 않을까.

신고은은 손사레를 치며 “아쉽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뮤지컬할 때 노래하면서 연기하는 것이 좋고 연기에 도움이 돼 노래를 하는 것은 좋지만 노래만 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면서 무대에서 혼자 노래하는 것은 조금 쑥스럽다며 머쓱하게 웃어보였다. 다만 “드라마에 도움이 된다면 OST는 불러보고 싶다”고 했다.

가수에서 리포터로 전향한 것은 우연이었다고. 신고은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중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의 오디션을 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오디션을 봤는데 붙었다. TV 출연 기회가 없던 터라 신나게 시작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리포터 활동 당시 신고은은 정우성, 박서준 등 여러 스타들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며 톡톡튀는 에너지를 보여줬다. 신고은은 “유명한 짤이 많다”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정우성, 박서준 선배님 인터뷰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워낙 호흡이 잘 맞았거든요. 2017년 즈음인데 아직도 이 인터뷰를 기억하고 제게 ‘이거 본인이 맞아요?’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인터뷰를 한 적도 있어요. 제가 나이가 좀 있다보니 아이돌 그룹을 잘 몰랐는데 인터뷰 준비를 하면서 진짜 푹 빠졌어요. 당시에도 월드클래스 스타였는데 너무 잘해줘서 팬이 됐죠.”

신고은은 리포터를 하면서 ‘2016년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쇼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신고은은 상까지 받을줄은 몰랐다며 기뻐하면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신고은은 “배우의 꿈을 꾸는 도중에 예능으로 신인상을 받는다는다는 게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시상식에 소감을 준비 못하고 갔다. 상을 받은 것은 매우 기쁘지만 놀라서 수상소감에서 진짜 아무말이나 했다. 일생일대의 기회고 다신 안 올 수도 있는 자리인데 감사하다고 말하지 못한 이름들이 많아 아쉽다. 아직도 수상소감을 보면 창피하다”고 수상의 순간을 돌아봤다.

신고은은 오래오래 배우로 쭉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유용석 기자
신고은은 오래오래 배우로 쭉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유용석 기자

가수에서 리포터, 연기자로 변신을 거듭해온 신고은에게 앞으로 또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묻자 라디오DJ가 되고 싶단다.

“2012년께 국군 라디오 방송 ‘박효신의 주고 싶은 마음 듣고 싶은 얘기’ 수요 고정 게스트를 했어요. 출연할 때마다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었고 청취자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말하는 것을 좋아해서 언젠가 라디오 DJ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도 여러 일들 중 신고은이 가장 빠져 있는 것은 연기다. 신고은은 “작품을 하면서 임채무, 정애리 선생님 등 많은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오랜 기간 열정을 가지고 일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인데 감탄했다. 배우라는 직업은 올바른 길로 간다면 정년이 긴 직업이다. 선생님들을 본받아 오래 연기하고 싶다. 거동이 불편해질 때까지.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등 모든 매체에서 일하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차기작은 뮤지컬이다. 신고은은 오는 8월 뮤지컬 ‘빨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오는 8월 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뮤지컬 ‘빨래’의 지방 공연을 합니다. 12월에는 다른 작품 연습에 들어가고요. 드라마를 하면 공연이 꼭 하고 싶어서 공연 일정을 많이 잡아뒀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고 취소되는 작품들도 많아 무대에 오를지 불확실하지만 관객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일단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꼭 무대에서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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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송지아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관종기부터 춤 실력까지 매력을 폭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극한 텐션 특집 Show Me The High!’로 꾸며졌고,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송지아, 재즈 대모 윤희정, 가수 제아, 가수 조권, 뮤지컬 배우 김호영 등이 출연했다.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닮은꼴로 소개된 송지아는 20살에 피팅 모델을 시작했고, 뷰티 및 패션 모델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뷰티 유튜버 송지아는 8개월 만에 구독자수 32만명을 돌파하며 실버 버튼까지 얻은 인플루언서로, 부산 사투리가 특징이다. 송지아는 “부산의 핫한 여자 프리지아”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숙은 “옷장 털기를 봤는데 이 친구 톡톡 튀고 예쁘다고 생각했다. ‘이 쪽으로 와보세요~’ 그러더라. 분위기가 묘하면서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비스 제작진이 방송 출연이 많지 않아서 걱정했다”며 “그런데 본인한테 물어보니 ‘걱정 되는 거 없다. 게스트 중에 내가 제일 어리고 내가 제일 예쁘다’고 했다더라”며 솔직 당당한 매력을 언급했다.

송지아는 “내가 나래 언니 완전 팬이다. 그래서 하나도 안 떨린다. 나래 언니를 아기 때부터 봐와서 익숙하다”고 했다.

송지아는 ‘비스’를 위해 부산 사투리로 상반기 최고의 화제 드라마 ‘부부의 세계’ 명대사를 준비했다.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를 직접 선보였고, 지선우의 대사 “그러게 남의 물건은 함부로 손대는 게 아닌데”도 부산 사투리 버전으로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아는 한양대 한국무용과 출신답게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맞춰 무용을 보여줬고, 이후 장르가 전혀 다른 섹시 댄스도 선보이는 등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관종기 때문에 코 성형 수술을 했다는 송지아는 “내 코가 너무 예쁘지 않나? 고 2때 했다. 눈은 하지 않았다. 눈은 아빠가 주셨다”며 해맑게 웃었다. 조권은 “하나만 하길 잘한 거 같다”고 했다.

“연예인에게 SNS로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들었다”는 질문에는 “누군지는 공개 못하겠고, 핫한 여자는 그런 거 아니겠나”라며 “답을 안 하면 ‘안녕하세요’로 보내는 사람도 있고, 연예인은 3명 이상이다. 배우와 가수, 스포츠 선수 출신도 있다. 내가 답을 하면 만나자고 하더라. 그래서 만난 적도 있다”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숙, 박나래 등은 “밥도 먹었냐?”고 물었고, 송지아는 “몇 번 만났는데 그냥 좋은 관계로”라며 “여기까지 하겠다”며 말을 아껴 궁금증을 높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비디오스타MBC every1 화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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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금연 실천 당부 위한 카드 뉴스 등 제작·배포 예정

카드뉴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드뉴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흡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이고 환자의 병세를 악화할 수 있다며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1일 흡연이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 등의 정보를 담은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팩트 시트(간단한 보고서) 등을 제작해 각 지방자치단체, 지역 금연지원센터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담배를 피울 때는 담배나 손가락에 입이 닿게 되므로 바이러스가 입과 호흡기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흡연으로 흡입하는 각종 물질이 심혈관, 폐, 면역 기능을 손상할 수 있다.

흡연은 암을 비롯해 심혈관 질환,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야기할 수 있는데 평소 지병을 가진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병세가 더욱 악화하거나 사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해외 연구 결과를 보면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이 코로나19가 사람의 몸 안에 침투하기 위해 필요한 수용체를 늘리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흡연자가 코로나19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복지부는 지적했다.

중국의 한 의학 전문지에서는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이 코로나19로 인해 병세가 악화할 위험이 14.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을 비롯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은 코로나19의 위험 요인으로 흡연을 포함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흡연자가 비흡연자와 비교해 코로나19로 중증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고령, 기저질환과 달리 흡연은 금연을 실천함으로써 스스로 위험을 피할 수 있다”며 금연 클리닉, 금연 상담 전화(1544-9030)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yes@yna.co.kr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지난 1~5월 강요죄 검찰 처분 554명 중 1명만 구속
문제의 ‘강요 미수’ 사례는 통계도 따로 없어
구체적 해악 고지해야..강요 미수 성립 자체도 불분명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팀이 채널A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올해 강요죄로 구속된 피고인이 1명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요 미수죄 단독 혐의로 구속된 사례는 사실상 없는 셈이어서, 수사팀의 영장청구 방침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가능하다.

1일 헤럴드경제 취재 결과 올해 1월~5월간 강요죄로 검찰 처분을 받은 피의자는 554명이었고, 그 중 구속 피고인은 1명에 불과했다. 347명은 불기소처분됐고, 23명은 정식재판 없이 벌금형을 구하는 약식명령이 내려졌다. 22명만이 불구속 기소됐다.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채널A 기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혐의는 강요죄가 아니라 강요 미수죄다. 혐의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강요 미수죄는 따로 통계를 잡지 않는다. 강요죄 구속자가 1명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강요 미수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사실상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강요죄로 기소되는 경우도 강요 한가지 혐의만으로 재판에 넘겨지는 경우는 드물다. 다른 죄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강요 혐의가 추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5년간 통틀어봐도 강요 혐의로 구속되는 경우는 100명 중 한 명 정도에 그쳤다. 2015~2019년 강요 혐의로 검찰 처분을 받은 인원은 총 5577명이다. 이 중 구속기소된 인원은 76명에 그쳤다. 비율로 따지면 1.36%에 불과했다. 강요혐의는 기소되는 사례 자체가 드물다. 지난해 1436명이 검찰 처분을 받았다. 이 중 대다수인 1014명이 대해서는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정식 재판에 넘겨진 인원은 79명이다. 5%에 불과했다. 마찬가지로 강요미수죄로 재판에 넘겨진 사례는 통계로 집계되지 않았다.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전 대표를 상대로 취재를 한 채널A 기자에게 강요미수죄가 성립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법조계에서도 이견이 많다. 대형로펌에서 형사사건을 전담했던 한 변호사는 “기자를 만난 ‘제보자X’ 지모 씨가 모 변호사를 통해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철 전 VIK 대표에게 말을 전달했고, 이에 이 전 대표가 겁을 먹어 의무에 없는 일을 할 뻔 했다는 거다. 중간에 말을 옮기는 사람들이 어떻게 전달했는지도 모를 뿐더러, (법률 조언을 하는) 변호사라는 사람이 중간에 끼어 있다는 점 등을 생각했을 때 강요 미수가 실제로 성립할지에 대해선 의문이 든다”고 했다.

대법원 판례상 강요 미수가 성립하려면 협박 내용이 의사결정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실행의 자유를 방해할 정도로 겁을 먹게 할 만한 해악을 고지하는 경우라야 한다. 수사팀으로서는 채널A 기자가 이 전 대표를 직접 대면한 적이 없는 상황에서 전언을 듣고 공포감을 느꼈다는 점을 어떻게 입증할지가 관건이다.

jin1@heraldcorp.com이슈 · 검언유착 의혹 수사ⓒ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
질본, 7월까지 무상공급 물량 확보..8월 이후 가격협상 통해 구매

코로나19 치료제 특례수입 '렘데시비르' (서울=연합뉴스) 2020년 6월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관계자가 수입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공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치료제 특례수입 ‘렘데시비르’ (서울=연합뉴스) 2020년 6월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관계자가 수입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공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중 선두주자로 꼽히는 ‘렘데시비르’가 국내에도 공급된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을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우선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다.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투약을 받으려면 ▲ 흉부엑스선 또는 CT상 폐렴 소견 ▲ 산소포화도가 94% 이하로 떨어진 상태 ▲ 산소치료를 하는 환자 ▲ 증상발생 후 10일이 지나지 않은 환자 등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투약기간은 5일(6병)이 원칙이지만 필요할 경우 5일 더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전체 투약기간이 최대 10일을 넘으면 안 된다.

이번 계약의 도입물량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질본은 이번 달까지 무상공급 물량을 우선 확보하고, 다음 달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렘데시비르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하는 등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이 31% 단축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왔다.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관계 부처의 요청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한 미국의 일반적인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렘데시비르의 가격이 총 3천120달러(약 375만원)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eran@yna.co.kr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신문]돈벌이식으로 전락한 경우 적지 않아 우려
“차례 음식도 먹지 못할 수준” 불만도 속출
소비자원 “억울한 일 생겨도 구제 어려워”

설날 고향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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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못 모신 죄를 이렇게 받나 봐요.”

주부 변모(63)씨는 차례를 도맡아 준비하던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서울 모처의 한 사찰에 차례를 맡겼다. 하지만 최근 사찰이 돈벌이에만 치중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기분이 크게 상했고, 도로 집에서 지내기로 결정했다.

종교·경제·개인적 문제로 사찰 합동 차례를 결정하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일부 사찰의 합동 차례가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변질돼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예컨대 사찰들이 합동 차례 인원을 마구잡이로 받다보니 유명 사찰에는 명절 당일 차례를 지내려 1000여명 넘는 사람들이 몰려든다. 차례의 본뜻대로 경건하게 조상을 기리기 어렵다. 상업화된 일부 사찰에 한번 데여보면 “정성보다 흉내만 낸다”는 불만을 쏟아낼 수 밖에 없어진다.

변씨는 “지난 설에는 절에 수십 가구가 몰린 가운데 온 가족이 추운 야외에서 순서를 기다리다 염불 중 들리는 이름을 겨우 듣고 달려가 쫓기듯 겨우 절 몇 번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절할 때 마다 차례 상에 절값을 올리라는 사찰 관계자의 눈치도 받았다. 5만원의 합동차례비를 냈는데도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절을 할 때마다 개인당 1000원~1만원의 현금을 제사상에 계속 올렸다.

차례 상에 올라간 음식도 불만스럽긴 마찬가지다. 생당근을 대충 썰어 계란물만 겨울 입혀 부친 전처럼 모양만 겨우 갖췄을뿐 먹지 못할 음식이 차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절이라 믿고 맡겼는데 장삿속만 보여 실망했다”거나 “정성들여 제대로 차례 지내 줄 다른 사찰을 찾고 있다”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 또 절에서 차례 지내는 주부들 사이에선 “주기적으로 등불은 켜주는지, 상은 제대로 차려주는 지 확인해야한다”면서 “돈만 받고 시간 지나면 소홀히하는 곳이 있다”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추석이나 설 명절에 사찰에서 합동 차례를 지낼 경우에는 5~10만원을 절에 내는 것이 보통이다. 또 개별로 진행하는 가족 제사는 한 번에 50만원 또는 그 이상을 내야한다. 이 경우 명절 차례를 지냈을 때에는 사찰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개별 가족 제사 이후에는 떡이나 과일, 나물 등 음식을 챙길 수 있다.

대부분의 사찰은 공공연하게 장사하지는 않지만 대놓고 호객하는 사찰도 적지는 않다. 한 사찰은 인터넷 페이지에 5년동안 차례와 제사를 모시는 가격이 120만원이며, 분할납하면 월 1만8000원으로 60개월 내면 된다고 홍보까지 하고 있었다. 대표 전화로 전화 걸어보니 사찰 관계자가 아닌 장례컨설팅 회사가 전화 받아 “사찰과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보호원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는 사찰이라면 억울한 경우가 생겨도 소비자보호원 등에서 구제받을 방법이 없없다”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박지성(39)에게 ‘구단주’라는 역할이 주어지면 어떤 팀이 꾸려질까. 이 흥미로운 질문에 박지성이 직접 대답했다.

최근 국내로 들어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지성은 대한축구협회(KFA)가 운영하는 K3·K4리그 방송의 ‘랜선 팬사인회’에 참석했다. KFA가 미리 팬들로부터 받은 질문들을 박문성 해설위원이 전달하면 박지성이 답하는 순서로 사인회가 진행됐다. 또한 KFA는 구독 이벤트를 열어 유니폼 및 축구공, 모자에 박지성 친필 사인을 담아 선물로 내걸었다.

KFA는 ‘K3·K4리그 팀의 구단주가 된다’는 가정 하에 팀 스쿼드를 꾸리는 게임을 진행했다. 구단주라고 해서 아무나 영입할 수는 없는 현실. 박지성은 자금 100억원 안에서 선수 11명, 감독 1명을 골라야 했다. 선수단 11명 중에는 현역 K3·K4리거 1명을 뽑아야 하는 ‘홈그로운’ 제도가 있었다. 감독 선임에 드는 비용은 없었다.

영입 후보에 오른 선수들의 실력은 전성기 기준으로 잡았다. 그중 메시, 지단, 박지성, 말디니, 부폰은 가장 비싼 20억으로 설정했다. 박지성은 “내가 메시랑 동급이라고? 이거 이상한데”라면서 고개를 젓기도 했다.

공격수 리스트의 루니, 차범근, 손흥민은 15억, 안정환은 10억, 미드필더에는 스콜스, 피를로 15억, 기성용, 구자철 10억, 이강인과 문준호(지난해 K3 MVP)는 5억으로 매겼다. 수비수에는 퍼디난드 15억, 에브라, 홍명보, 이영표, 김태영이 10억, K3에서 국가대표로 성장한 박지수는 5억으로 설정했다. 골키퍼는 반데사르 15억, 노이어, 이운재 10억, 신의손 5억이라는 조건이 붙었다.

박지성 구단주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는 가장 먼저 골키퍼 신의손을 택했다. 그는 “K리그 레전드다. 자기관리도 잘해서 선수 생활을 오래하신 분이다. 반데사르, (이)운재형은 비싸다”고 설명했다. 수비수를 고를 때는 “에브라는 자기를 안 뽑으면 삐친다. 피지컬도 강하고 점프도 높다. 오른쪽에는 (이)영표형을 넣겠다”고 말했다.

중앙 수비로는 김태영, 박지수를 배치했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을 먼저 세운 뒤 이강인과 문준호를 앞에 놓았다. “(기)성용이가 뒤에서 커버해주면 든든하다”는 게 박지성 구단주의 설명. 공격진은 손흥민, 안정환, 차범근으로 구성했다. 박 구단주는 공격수들을 뽑으면서 “빈틈이 없다”며 만족했다.

끝으로 감독 선임이 이어졌다. 감독 후보에는 알렉스 퍼거슨(맨유), 거스 히딩크(2002 한국 대표팀, PSV에인트호번), 해리 레드냅(QPR), 허정무(2010 한국 대표팀), 박항서(2002 아시안게임) 감독이 있었다.

박 구단주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박항서 감독을 뽑았다. 그에 대한 설명으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때 박항서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그때 너무 죄송했다. 제가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었는데 소속팀 사정상 대회 8강부터 합류했다. 그래서 이 선수단으로 감독 한번 해보시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서 “퍼거슨 감독과 히딩크 감독 중 한 명을 뽑으면 다른 한 분이 애매해진다. 허정무 감독님은 월드컵에도 나갔다. 레드냅 감독은 (안 뽑은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라는 말로 구단주 설정을 마무리했다. 박지성 구단주의 선수단 선발 영상은 K3·K4리그 채널을 통해 1일 오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지성의 ‘내가 구단주라면?’ 스쿼드(괄호 안은 설정된 가치)

FW: 손흥민(15억), 안정환(10억), 차범근(15억)

MF: 문준호(5억), 기성용(10억), 이강인(5억)

DF: 에브라(10억), 김태영(10억), 박지수(5억), 이영표(10억)

GK: 신의손(5억)

감독: 박항서

2002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을 넣은 박지성의 세리머니. 히딩크 감독, 박항서 코치, 김태영(7번)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파워볼게임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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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년 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손에 든 프랑스 슈퍼스타 앙투안 그리즈만(29·FC바르셀로나)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서서히 벤치로 밀려나더니 급기야 팀내 어린 선수들에게도 밀렸다.

그리즈만은 지난 6월30일 캄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2-2 동점상황이던 후반 추가시간 1분 아르투로 비달과 교체투입했다.

그보다 앞선 후반 40분 공격 자원인 2002년생 안수 파티가 먼저 그라운드로 들어섰다. 심지어 1999년생 리키 푸치가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에서 1억2000만 유로 이적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는 공격수로 여겼다.

하지만 지난 1월 키케 세티엔 감독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입지가 확 줄었다. 재개 이후 팀이 치른 리그 6경기에서 선발출전은 3회, 60분 이상 출전한 경기는 2번 뿐이다. 사흘 간격으로 열린 셀타비고~아틀레티코전에선 모두 후반 막바지 투입됐다.

스페인 매체들은 2대2로 비긴 아틀레티코전을 마치고 그리즈만의 상황을 집중조명했다. 세티엔 플랜에서 배제된 건 분명하지만, 스타 선수를 종료 직전 투입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다. ‘마르카’는 “그리즈만이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세티엔 감독은 이에 대해 “모든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90년대에는 그리즈만을 교체투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 않았을 것이지만, 그들(푸치와 파티)이 매우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즈만이 이전까지 몸담은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관련 질문에 “해줄 말이 없다”는 말을 남긴 채 인터뷰를 마쳤다. ‘마르카’는 “엘 촐로(시메오네 별명)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모든 걸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은 “바르셀로나에서 잘 지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즈만 동생인 테오 그리즈만은 “진심으로 울고 싶다. 2분이라니…”라는 감정적인 트윗글을 올린 뒤 얼마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4경기에서 1번 승리하고 3번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점)로부터 선두를 탈환하는 데 실패했다. 승점 1점 앞선 레알은 2일 헤타페를 상대한다. 레알은 재개 이후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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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MLB 선수들에게 격리 특혜 주는 건 복잡한 상황”
토론토 구단, 일단 플로리다에 선수단 소집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캐나다 당국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특혜를 주는 것에 관해 난색을 보였다.

토론토에 입성하기 위해 전세기까지 동원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일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2020시즌 개막 준비 훈련을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도 당분간 플로리다에 계속 머물 가능성이 커졌다.파워사다리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1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빈번하게 미국-캐나다 국경을 넘어야 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복잡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주 문화체육관광부 리사 앤 매클라우드 장관은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NHL)는 허브 도시를 내세워 리그를 개최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모든 팀이 이동한다”며 특혜 제공에 관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당초 캐나다 내에선 토론토에서의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에 관해 긍정적인 기류가 감돌았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토론토 구단은 홈 경기 개최에 관해 지방 정부와 주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며 “연방 정부 승인만 받으면 토론토에서 훈련과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구단은 연방 정부 승인이 떨어지는 즉시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선수와 코치들을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소집한 뒤 전세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미묘하게 변했다.

학계와 정부 내부에선 메이저리그 개최를 위해 방역 시스템을 허물어뜨리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론토대 앤드루 모리스 교수는 AP통신에 “현재 미국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데, 프로스포츠 경기 개최를 위해 캐나다 보건 시스템에 부담을 주는 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 시설인 플로리다 더니든 TD볼파크[연합뉴스 자료사진]

만약 캐나다 당국이 메이저리그에 특혜를 줄 수 없다고 공식 발표하면, 토론토는 더니든에서 새 시즌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는 더니든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를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사장은 최근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토론토에서 홈 경기를 개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며 “만약 토론토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다면 더니든이 대안이 될 것이다.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 있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설은 고려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플로리다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한편 토론토 구단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로 하고 있다.

캐나다는 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짙어지자 미국과 국경을 폐쇄한 뒤 모든 입국자에게 14일간 격리 조처를 내렸는데, 이로 인해 토론토 구단의 홈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동행복권파워볼

토론토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0시즌 개막 일정을 발표하자 캐나다 연방 정부와 온타리오주 정부에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를 위해 홈·원정팀 선수들이 캐나다에 입국할 때마다 격리 과정을 겪지 않도록 하는 특별 허가를 요청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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